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수에 치명적인 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전염성이 높아 큰 피해를 내기 십상인데요.
요즘처럼 꽃이 필 때가 과수화상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과수화상병에 걸린 배나무의 잎과 줄기가 검게 말라 죽어갑니다.
이렇게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 병에 걸린 나무는 물론 주변의 나무까지 모두 베어 땅에 묻습니다.
치료 약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전국 744개 과수농가의 4백여ha.
특히 경기·충청 등 중부지역의 피해가 커 이 지역 과수농가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김평식 / 경기도 평택시 청룡동 : 작년에 평택 지역도 과수화상병이 발병했는데요, 저희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에 대해서 걱정과 시름이 많습니다.]
과수화상병을 막기 위한 최선책은 예방.
가지치기할 때 사용하는 전정 가위 등에 균이 묻어 옮기는 경우가 많아 철저히 소독하고 깨끗이 관리해야 합니다.
예방 농약은 요즘처럼 꽃이 피는 시기에 뿌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최을수 / 경기도 농업기술원 :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개화기에 맞춰 적기에 살포해주셔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뒤에는 전파를 막기 위해 신속히 대처해야 합니다.
[이희용 / 농촌진흥청 농촌지도관 : 과수화상병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신고전화 1833-8572번으로 연락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치료 약이 없어 아주 치명적인 과수화상병을 막기 위해 과수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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